세계 최초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서울 용산에 문을 열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9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I’park mall) 에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오픈하고 이날 개관식을 개최했다.e스포츠 상설 경기장은 전용면적 400평 규모로 공인 대회 개최가 가능한 중앙무대와 7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이 들어서 있으며 중계실,통신실 등 방송설비가 갖춰져 있다.최대 관람인원은 800여명 규모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상설경기장을 통해 아마추어 리그와 e스포츠 공인 종목을 활성화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우선 30일에는 스페셜포스 종목의 프로게이머 발굴을 위한 경기를 개최하고 2006년 한해 동안 6개의 아마추어 리그를 신설해 연간 500여회 이상의 경기를 치룰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개관식 행사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김신배 회장,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현대아이파크몰 최동주 사장,정청래 열린우리당 국회의원,맹형규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축하행사로 임요환,최연성,이윤열 등 프로게이머들이 팀을 이룬 e스포츠 대전이 열렸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