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내년도에 전국 66개 지구에서 4만9천여가구를 분양 또는 임대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주공은 잠정운영계획을 통해 내년중 국민임대 2만4천899가구, 공공임대 5천771가구, 공공분양 1만8천654가구 등 총 4만9천324가구의 분양 및 임대 주택을 공급키로 했다. 주공은 이중 약 60%에 해당하는 2만9천869가구를 주택수요가 많은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분양 및 임대할 예정이다. 특히 분양가상한제 및 공영개발이 최초로 시행되는 판교신도시에는 총 1만2천989가구가 분양된다. 시기별 분양 물량은 공공분양주택이 3월에 2천219가구, 8월에 6천767가구, 공공임대주택은 3월 1천918가구, 중형임대주택은 8월에 2천85가구이다. 또 지난 11월 인천동양지구에서 첫선을 보인 후분양제 아파트가 내년 12월 의왕청계 시범사업 지구(612가구)에서 예정돼 있다. 주공은 국민임대주택의 자세한 건설현황 및 임대정보를 일반에 제공코자 국민임대주택 전용홈페이지(http://kookmin.jugong.co.kr)를 지난 11월에 개설했으며, 국민임대주택 홍보관도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02-794-1664) 및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031-271-0741)에 오픈했다. 1월중에는 내집마련안내사이트(bogeumjari.jugong.co.kr)인 `보금자리'를 개설, 내집마련을 위한 소득계층별, 수요자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전문가 상담 및 내집마련 수기 등 다양한 내집마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