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마운틴그룹 계열의 우방이 아남건설 인수를 최종 확정,앞으로 수도권 아파트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향후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우방은 내년 1월10일 375억200만원을 출자해 아남건설 보통주 750만400주(지분율 73.3%)를 인수,경영권을 확보키로 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우방의 아남건설 인수는 수도권 지역 영업망 확대와 반도체 공장 등 특수건축물 시공 노하우 습득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분간 합병보다는 별도 법인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방은 지난해 245억원대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도 3분기까지 23억원의 손실을 나타내고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