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폰 제조업체인 VK는 14일 두께 8.8㎜,무게 53g의 슬림 휴대폰인 ‘VK-X100’을 12월말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VK가 지난 9월 선보인 수출용 제품 ‘VK2000’의 국내용 모델이다.금속성 느낌이 드는 세틴 브라운 컬러를 적용했으며 수출용 ‘VK2000’에는 없던 MP3플레이어 기능이 추가됐다. 리모콘,모네타,M뱅킹,1만명 분량의 대용량전화번호부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가격은 20만원대. VK는 ‘VK-X100’ 출시시점인 크리스마스를 겨냥해 ‘VK-X100마스 파티’를 개최,제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철상 VK 사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VK-X100은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국내 휴대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후속모델을 출시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