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앤큐리텔은 13일 일본 2대 통신사업자인 KDDI에 일본내 첫 한국휴대폰 ‘A1405PT’의 초도물량 공급을 완료하고 업계 최초로 일본시장 전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국산 휴대폰 ‘A1405PT’는 팬택앤큐리텔과 KDDI가 공동으로 개발한 일본내 최소·최경량 3G폰이다.가로 47㎜,세로 93㎜,두께 20㎜에 무게가 98g에 불과한 것. 지난 10일부터 ‘팬택’과 ‘AU’공동 브랜드로 일본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다.이와 관련,도쿄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옥외광고,포스터 등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등 일본 열도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팬택앤큐리텔측은 ‘A1405PT’ 제품이 기존 일본 제품과 달리 슬림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아 ‘팬택’브랜드로 IT한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팬택앤큐리텔 해외마케팅본부 김회문 상무는 “제품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본에서 한국 휴대폰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