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진관 내·외동,구파발동 일대 105만평에 오는 2008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되는 은평뉴타운의 1지구 주택전시관이 문을 연다. SH공사는 은평뉴타운 1지구 주택전시관을 26일 선보인다고 12일 발표했다. 주택전시관은 대지면적 2458평,연면적 938평,지상 3층 규모로 은평뉴타운 1지구 내 공공청사 용지에 건립된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도보 6분 거리다. 주택전시관 안에는 은평뉴타운 홍보관(30평 규모)과 5개(24,34,41,53,65) 평형의 모델하우스가 들어선다. 은평뉴타운 1지구 아파트 공사는 입찰에 참여한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이 맡는다. 단지에는 롯데캐슬 아이파크 푸르지오 등 시공사별 브랜드가 적용된다. SH공사는 또 생태전원도시로 조성되는 은평뉴타운에 서울시 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악취와 소음 문제를 해결한 첨단 쓰레기 처리 설비를 도입키로 했다. 이는 은평뉴타운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지하에 매설된 수송관로로 옮겨 분리한 뒤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에서 소각하는 방식이다. 이 시설은 용인 수지와 인천 송도 등에 도입됐으며,악취 및 수거차량 소음,쓰레기 적치로 인한 미관 저해 등 기존 수거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