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알짜단지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았던 마포 창전 쌍용스윗닷홈2차 청약이 14일부터 시작된다.


지난 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 아파트는 서울지역 동시분양제가 폐지된 이후 공급되는 데다 지하철6호선 광흥창역과 맞닿아 있고 여의도.신촌.마포로 이동하는데 각각 차로 5분 이상 걸리지 않는 등 교통여건이 뛰어나 청약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형은 25~45평으로 구성돼 있으며 라인별로 조합원 물량이 배치돼 일반분양자도 로열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평당분양가는 1110만원~1530만원 선이다.


14일 청약접수를 받기 시작하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도 관심거리다. 1500여가구 초고층(54층) 주상복합아파트로,49~77평형 대형평형으로만 구성됐다. 88~99평형 고급 초대형 펜트하우스(13가구)는 평당 1790만원에 분양하려다 수성구청으로부터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분양 승인신청이 반려되기도 했다.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1481가구가 분양되며 평당 분양가는 1200만~1300만원대다.


연말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모델하우스 12곳이 문을 열 예정이다.


경기 하남시 풍산동 동부센트레빌은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하남 풍산지구 첫 분양물량이다. 총 162가구 중 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녹지 비중이 높고 서울 접근성이 좋아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서는 세양청마루아파트가 2차 52가구(일반분양 31가구)를 공급하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