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형 임대주택 500가구 '집들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저소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올해 시범사업으로 첫 추진된 전세형 임대주택 500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수도권 1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전세형 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72가구가 이미 입주를 마쳤고 나머지 228가구도 연말까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전세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은 무주택 기초생활수급자,모·부자 가정,장애인,부도 민간임대아파트 퇴거 임차인,보호아동 등이며 임대료는 시중 임대료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5000만원짜리 전셋집을 기준으로 보증금 250만원에 월임대료 12만원을 내면 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나 두 번 연장할 수 있어 최장 6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건교부 관계자는 "입주자모집 결과 3240가구가 신청하는 등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부터 다양한 유형의 주택으로 매년 1000가구씩 2015년까지 모두 1만가구의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