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람(20.니켄트골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셋째 날 공동 11위로 도약했다. 2라운드에서 22위였던 조아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 LPGA 인터내셔널골프장(파72.6천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이븐파 216타로 모건 프레셀(미국) 등 6명과 함께 공동 11위 그룹을 형성했다. 국가대표 채하나(고려대)는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19타로 송나리(19.하이마트)와 함께 공동 29위로 순위를 다소 끌어올렸다. 손세희(20)와 전설안(24.하이마트)도 공동 29위에 머물렀으나 김나리(20.하이마트)는 2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39위로 밀렸다. 일본의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는 이날도 2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리 앤 워커-쿠퍼(미국.212타) 등 2위 그룹을 7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5라운드 90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경기에서 24위 이내에 들어야 내년 투어 카드를 확보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