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일 EV-DO 수신기를 내장한 ‘X노트 익스프레스 LW20-EV’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KTF,인텔코리아와 제휴를 맺고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KTF의 EV-DO 서비스를 기반으로 해 실제 데이터 전송률이 400kbps∼1Mbps에 달해 야외나 지하공간, 이동중인 차량 안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무선랜(WLAN)과 EV-DO 수신이 모두 가능한 ‘더블 안테나’를 갖춰 KTF의 무선 인터넷 접속영역인 핫스팟에서는 속도에 장점이 있는 무선랜을 이용하고 이동 중이나 야외에선 EV-DO 방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V-DO는 데이터 통신시 최대 2.4Mbps의 고속 전송률을 갖는 미국식 CDMA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이 노트북은 또 지상파DMB 수신기를 옵션으로 장착해 지상파DMB 시청도 가능하다.인텔의 소노마 플랫폼을 적용,전력효율성이 높다.LCD 크기는 12.1인치이며 가격은 219만원.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업무상 인터넷 접속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직원이나 보험회사 및 증권사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