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 연휴 기간(1.27-31) 열차승차권 예매가 29일부터 시작된다. 예매는 이날 ▲경부선 및 경부지선(충북.경북.대구.경전.동해남부선)을 시작으로 ▲호남.전라.군산선(30일) ▲중앙.장항.태백.영동.경춘선(12월 1일) 등으로 진행된다. 예매시간은 전국 역이나 여행사 창구 등 위탁발매소는 오전 9-11시, 인터넷 예 매는 오전 6-8시 홈페이지(korail.go.kr, barota.com, qubi.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실시한다. 표는 1인당 왕복 8매까지 살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12월 1일 오후 1시부터 10일 오후 12시까지 구입해야 하며 이 기간에 구매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예매 기간에 팔리지 않고 남은 승차권은 내달 1일 오후 1시부터 평상시와 동일 하게 구입할 수 있다. 승차권을 인터넷으로 예약하려면 철도회원 홈페이지(www.barota.com)에서 일반 회원(무료)에 가입해야 한다. 철도공사 측은 이번 예매기간에 인터넷 예약 성공률이 경부선 4.7% 등 치열한 예약전쟁을 치를 것으로 예상하고 "사이트 접속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서버를 8대에서 28대로 늘리는 등 23만명이 한꺼번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으나 철도회원 가입자만 580만명에 달해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