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양에는 대형 건설업체 못지 않은 열성팬이 많습니다." 세양건설산업 정승명 사장은 '소비자가 알아주는 아파트를 짓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세양 아파트에 살아본 사람들이 입소문을 내는 경우가 많아 마케팅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게 그의 자랑이다. 청평 세양 청마루는 그의 '역작' 중 하나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루소의 말처럼,청평은 주5일 시대를 맞아 편안한 전원생활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꿈의 주거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정 사장은 "청평의 경우 그동안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지역이지만 '웰빙'을 중시하는 흐름이 강해짐에 따라 크게 각광받을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수도권에서 '청평시대'라는 표현이 결코 무색하지 않을 날이 곧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1~2년 내 기업공개를 계획 중인 정 사장은 "조만간 시공능력 100위권의 입지를 50위권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