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036460)에 요즘 무슨일이...?...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중립 (유지) - 목표주가 : 36,500원 ● 2006년도 공급비용(마진) 산정은? - 전체적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내년에 적용될 공급비용 산정작업이 진행중에 있음. 12월 26일 이후 확정 발표될 예정이며, 내년 1월 1일 부로 적용됨. 요금 산정방식이 변경되는데, 주요 내용은 자기자본보수율 산정방식의 변경임(기존 시중금리 + 2%p 에서 CAPM 방식으로). 타인자본보수율에서는 그 동안 가스공사의 실제차입 금리가 대기업 차입금리보다 낮은 만큼의 50%를 financial leverage로 향유할 수 있었던 부분이 내년부터 제거됨(그냥 가스공사의 실제차입금리가 타인자본보수율로 적용됨). Rate base를 의미하는 투자보수총액에는 약 500억원 규모의 2006년 예상 해외투자수익이 차감되며, 신규 항목으로 과거 감가상각 과대계상분 1,042억원의 1/3 금액인 347억원이 추가로 차감됨(1,042억원을 3년에 걸쳐서 공급비용에 반영하기로 함) ● 배당은? - 회사는 감소가 불가피함을 강조, 정부와 입장차이가 커 내년 2~3월에 가서야 결정될 듯 현재 2005년 회계연도에 대한 DPS consensus는 1,900원 수준임(중간배당 450원 포함). 하지만 가스공사는 올해 정부규제수위 상승에 따른 이익감소로 인해 배당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 또한 내년에 일시적으로 설비투자가 올해대비 1,660억원(36%) 늘어남에 따라 배당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 전년수준(DPS 2,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할 경우 배당성향이 target(50%)을 크게 뛰어넘는 70% 수준까지 도달할 수도 있는 수치에 대한 부담도 무시할 수 없음.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명분이 없는 것임. 반면 정부는 세수부족에 대한 부담해소 차원에서 배당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가스공사와 정부의 입장차이는 조율되기 어려울 듯. 탐방 이후 올해 DPS가 1,900원 이하로 내려갈 가능성이 크다는 느낌을 받음 ● 실제판매량이 예상보다 많이 좋은데... 물량정산 또 하나? 가스공사는 올해 요금산정시 LNG판매량이 전년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한달을 남겨둔 현 시점에서 보면 전년대비 약 6% 수준의 판매량 증가가 가능해 보임. 2004년에 실제판매량이 예상판매량을 6.7%p 초과해 3%는 그냥 가스공사의 초과이익으로 귀속되고 3.7%는 올해 요금에서 차감하는 형식으로 반영한 바 있음. 따라서 올해 실적으로도 물량조정이 발생할 수 있으나 아직 그 여부는 확실히 파악하기 어려움. 정부는 작년 이후 "실제판매량과 예상판매량에 현저한 차이가 있을 경우에 물량정산을 실시한다"라는 규정을 두고 있으나 '현저한'차이가 몇 %인지는 명확하지 않음 ● 올해 해외투자수익은 얼마? 가스공사는 해외 가스전 투자로 최근 3년간 연평균 461억원의 배당수입을 거두어 들였음. 올해는 유가상승에 따라 해외 배당투자수익이 7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됨. 해외 가스전 투자수익은 가스요금 인하요인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이익규모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지만, 올해 당기순이익에는 영업외수익 증가요인으로 영향을 미치게 됨. 올해 해외투자수익금이 당초 예상보다 200~300억원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이 또한 내년 공급비용에 인하요인으로 반영될 수도 있으며, 이는 정부의 검토 대상이 될 수 있을 전망 ● 내년 초 2010년 신규 도입을 위한 LNG 도입계약 있을 듯 내년 초에 2010년에 만기도래 하는 도입계약을 대체하기 위한 신규 도입계약이 있을 것. 다시 한국전력과 경쟁을 하게될 가능성이 큼. 이번에도 가스공사가 도입계약을 독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됨 ● 총 평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는 가운데, CAPM으로 자기자본보수율이 산정되면 어떤 수준으로 결과가 나올지가 관심사. 배당은 정부와 가스공사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 내년 2~3월에 가서야 윤곽이 날 듯. 당분간 시장강세와 관계없이 현 수준의 주가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며 배당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있을 경우 단기적으로 배당수준에 따라 주가가 등락할 것으로 예상됨. 중립 투자의견 유지함. ** 본 한경브리핑 서비스는 거래목적으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또한, 정보의 오류 및 내용에 대해 당사는 어떠한 책임도 없으며,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