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콘솔게임 시장을 석권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온 차세대 게임기 ‘X박스360’이 22일 0시(현지 시각) 미국에서 발매됐다. 지난 2001년 ‘X박스’가 출시된 후 만 4년만에 나온 차세대 게임기 ‘X박스360’은 경쟁제품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3’나 닌텐도의 ‘레볼루션’에 비해 한발 먼저 출시 됐다. ‘플레이스테이션3’와‘레볼루션’은 모두 내년 상반기중 출시될 예정이다.‘X박스360’은 단순 게임기에 머무르지 않고 통합 엔터테인먼트 센터를 지향하고 있다는 점에서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360’이 가정의 거실에서 TV,DVD,인터넷,음악,게임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엔터테인먼트 센터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전작인 X박스에 비해 온라인 기능인 X박스라이브 기능을 강화하고 메모리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도 이때문이다. X박스360은 12월 3일 유럽,10일 일본에서 차례로 선보인 뒤 내년 상반기중 한국 호주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