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 고객들은 인생의 우선순위를 가족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SC제일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이 최근 PB 서비스인 '프라이오리티 뱅킹'을 출시하면서 기존 PB 고객 4천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인생의 우선순위는 무엇입니까?'란 질문에 응답자 가운데 48.3%인 2천366명이 '가족'이라고 답했다. 또 38.2%에 해당하는 1천871명은 '나 자신'이라고 응답했으며 13.5%(661명)는 '일'이라고 대답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PB 관련 새 서비스 출시에 때맞춰 고객의 수요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준구 기자 rjk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