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에 이어 국산김치에서도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는 소식에 김치업체 주가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11시16분 현재 풀무원이 전일대비 4.59% 급락한 것을 비롯해 두산(-0.51%)과 동원F&B(-1.67%)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도들샘(+7.35%)과 CJ(+3.95%) 등 일부 업체는 오히려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번 식품의약품안정청 검사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된 곳은 대부분이 영세업체로, 명동식품.명동칼국수㈜, 내고향식품 영농조합법인, 남양, ㈜울엄마, 전원김치, ㈜한성식품 진천제1공장, 초정식품, ㈜참식품, 주영식품, 청정식품, 미인김치, 영식품, ㈜남산식품, 시원식품, 원식품, 무궁무진식품 등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닥이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김치생산업체는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