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마카오 동아시안게임(10.29∼11.6)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단장 이승국.한국체대 총장) 본단이 27일 장도에 오른다. 대한체육회는 전체 선수단 397명(임원 95, 선수 302) 가운데 본단 121명이 27일 오전 8시 마카오항공을 이용해 출국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9일 개막해 9일간 열전을 벌이는 이번 대회에선 한국과 북한, 중국,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몽골, 괌 등 9개국이 참가해 235개의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드래건보트를 제외한 16개 종목에 출전하는 한국은 중국, 일본에 이은 종합 3위 수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메달 37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60개 등 총 150개의 메달을 목표로 정해놨다. 한편 대회 기간 남북 선수단은 2000시드니올림픽 이후 통산 6번째 국제 종합대회 개막식 공동입장이 예정돼 있고 북한은 11개 종목에 16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