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파업을 벌여왔던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운송노조 덤프연대는 25일 오후 대전시 청소년자연수련관에서 대의원 대회를 열고 총파업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대의원 447명 가운데 333명이 참석,파업 쟁점 사항에 대한 정부의 최근 권고안 수용 여부를 놓고 투표를 벌인 결과 전체의 63%가 파업 종료에 찬성했다. 지난 21일 총파업 돌입을 결정했으나 돌입 시기를 미뤘던 화물연대는 26일 오전 정부측과 요구조건에 대한 교섭을 벌인 뒤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민노총 사무실에서 투쟁본부 회의를 열고 총파업 돌입 시기와 구체적 방법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