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와증권은 미국 인플레 우려감 고조로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기록중이나 시장 반응이 다소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20일 히로카주 유이하마 연구원은 "금융시장의 이목이 온통 미국 통화정책에 집중된 가운데 이달초이후 대표적인 인플레 헤지상품인 국제 금값은 오르고 아시아 증시는 뒷걸음질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이하마는 "당분간 美 통화정책 변수가 亞 증시 방향을 결정지을 것이나 시장에서 불안해 하는 상당기간의 금리 인상보다 오히려 긴축 중단 기대감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경기의 펀더멘탈은 감속도, 과열도 아니라고 진단하고 아시아 증시의 반응이 지나치다고 판단했다.지난 1994년 2월부터 1995년 2월까지 미국 금리인상기 최종 국면에서 주가가 올랐던 경험을 상기시켰다. 아시아 증시중 자산과 은행주를 중심으로 강한 조정을 거치고 있는 홍콩 증시가 가장 탄력적 반등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