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 1,600만을 확보한 1인 미디어 서비스 싸이월드가 10대를 위한 학습 공간을 새롭게 오픈합니다. '싸이월드 스쿨'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지난 6월 싸이월드가 온라인교육업체 이투스와 제휴를 맺으면서 추진해온 10대 맞춤 서비스 개시의 본격적 신호탄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습니다. 이번 서비스의 가장 핵심적인 콘텐츠는 향후 대입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논술 서비스로 기존 논술교육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싸이월드만의 인적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평가'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상호평가의 유용성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이미 증명된 글쓰기 학습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싸이월드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번 상호평가 기반 논술서비스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학습 프로그램으로 그 성공여부에 따라 논술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논술 서비스 외에도 퀴즈 코너와 무료 동영상 특강 코너가 마련되는 등 색다른 재미요소 또한 가미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습니다. 싸이월드 사업본부장인 이승훈 상무는 "이번 싸이월드 스쿨 서비스 오픈은 교육서비스가 아닌 자기주도적 학습서비스로서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