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위축...3분기 3만4980가구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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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1 부동산대책을 전후로 한 지난 3·4분기 중 민간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분양보증을 받은 민간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 제외)는 총 3만4980가구로 2분기(6만1836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는 건설경기가 침체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3만9721가구)보다도 4741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특히 8·31대책 발표 직후인 9월 보증물량은 1만1405가구로 8월(1만5076가구)에 비해 32.1% 감소했다.
분양보증은 건설사가 부도 등으로 계약을 이행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민간 아파트가 분양 직전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보증상품으로 민간업체들의 일반분양 가구수를 비교적 정확하게 보여준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