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이치뱅크는 중국 철강 업종에 대해 일시적인 가격 상승은 끝났다며 가격 조정과 함께 마진 축소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시장이 철강 업체들의 마진 급감은 무시한채 단기적인 수출 시장 회복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 철강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기는 하나 원재료가격이 높은데다 1분기 이후 톤당 현금 수익도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급 과잉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으며 아시아 주요 업체들이 4분기 계약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현물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중국 정부가 비효율적인 설비에 대한 생산 제한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이고 중국의 생산 과잉이 철강 가격에 점차 부담을 주게 될 것으로 판단. 이에 따라 철강주들이 마진 하락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