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산업에 투자하는 공모형 영화 펀드가 첫 출시됐다.


CJ자산운용은 신용등급 A- 이상인 우량 채권에 65% 이상을 투자하고 나머지는 CJ엔터테인먼트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영화 등에 투자하는 'CJ무비&조이(Movie&Joy)특별자산펀드'를 오는 21일까지 CJ투자증권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모집 규모는 1000억원이다.


이 펀드는 폐쇄형으로 만기는 3년이다.


대신 연간 배당을 실시하고 설정 후 90일 이내에 상장시켜 환금성을 높일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의 정식 승인을 받아 공모 형태로 나온 영화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그동안 이동통신사나 인터넷 등을 통해 영화투자 펀드가 소규모로 가끔 출시되거나,사모 형태로 자금을 모으는 게 일반적이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