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대책 발표 이후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공원 조성 예정지 인근에서 신규 분양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다.


큰 공원 주변은 공원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환경이 보장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 사진 설명 : 남광토건이 이달 중순 수원 영통동에서 분양하는 '수원 영통 하우스토리' 조감도 >>


10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지구의 영흥공원(18만평)과 부산 부산진구의 하얄리아공원(16만평),동탄신도시 내의 센트럴파크(11만평) 등 현재 조성되고 있는 대단위 공원 주변에서 연말까지 총 6800여가구가 분양된다.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5단계에 걸쳐 스포츠파크 놀이공원 등이 들어서는 영흥공원 인근에선 남광토건이 이달 중순 '수원 영통 하우스토리' 98가구를 내놓는다.


58평형의 대형으로만 구성됐고 수원에서는 가장 높은 31층 규모다.


동탄 센트럴파크 인근에선 롯데건설이 1222가구(35~68평형)를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대우건설도 이달 중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978가구의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하얄리아 공원 예정 부지 주변에선 남광토건이 '쌍용스윗닷홈 스카이' 544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가는 평당 600만원대다.


인근에선 성원건설이 이달 중 943가구,신성건설이 599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며,포스코건설도 다음 달 '포스코더샵' 2000가구를 선보인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