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보험업 주가의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10일 삼성 장효선 연구원은 최근 보험주는 급증세 지속에 따른 피로감과 은행, 증권주 등 금융주의 동반 약세,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우려 등에 따라 단기조정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험료 인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핵심사업영역인 장기보험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또 2위권 손해보험주들의 경우 여전히 3% 내외의 안정적 배당수익률이 기대되고 퇴직연금 등 성장성이 높은 신규사업이 시작되는 점도 긍정 요소로 꼽았다 특히 금리 급등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손해 보험주임을 감안하면 조만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콜금리 인상에 대비해 선취매 전략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현대해상과 LG화재를 최선호주로 제시.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