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신세계의 9월 실적이 추석선물 수요 증가와 카드사용 재개에 따른 법인판매 증가 등으로 예상 수준의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할인점 부문에서는 카드사용 재개에 따른 법인수요 증가와 상품권 회수 등에 힘입어 업계 수준의 성장을 보여 긍정적이었으나 작년 낮은 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백화점 부문은 본점 부진이 눈에 띄었지만 강남점의 높은 매출 신장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 개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9월 이후 차익실현 매물 증가와 롯데쇼핑 성장 가능성 등으로 시장대비 약 6% 초과 하락을 보이고 있으나 소비 활동의 완만한 증가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임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 모멘텀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가 45만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