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누리투자증권은 국내 전자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화학 업체들의 전자소재 부문이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전자소재 부문에서는 대부분 일본 업체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으나 국내 업체들이 이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관측. 일본 전자소재 화학 업체들이 지난 3년간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받아온 반면 국내 업체들은 시장대비 소폭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하고 향후 이같은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유망 업체로 강력한 관계사 시장(captive market)을 확보하고 있는 LG화학과 제일모직을 추천했다. LG화학은 전재소재 중에서도 고성장이 예상되는 디스플레이 소재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제일모직도 반도체 소재에 이어 향후 디스플레이 소재도 급성장할 것으로 관측. 목표주가는 각각 6만8000원과 3만10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