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신동석 연구원은 10일 소비자기대지수(CSI) 9월 수치가 96.7로 반년만에 반등에 성공해 내수 회복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8.31 부동산대책 발표이후 소비자심리가 오히려 개선됐다는 사실은 앞으로 내수회복 전망에 있어 매우 긍정적인 결과라고 판단. 과거 사이클에 비해 속도는 완만하나 장기적인 소비회복 국면에 진입했다는 기존 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 2.8%인 소비증가율이 하반기중 3.7%로 올라서고 내년 4.4%까지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신용확대에 의한 소비붐 직전인 1990~1999년 평균치 5.5%를 밑도는 수치이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