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이 손오공의 실적 모멘텀이 4분기부터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되나 기조적인 회복세로 판단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동부 장영수 연구원은 손오공 탐방 자료에서 4분기부터 신규 애니메이션 방영 개시에 따라 완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아케이드 게임기인 '공룡왕'과 관련 일본 매출이 초기 국면에 들어섰고 컴온베이비 온라인 등 온라인 게임이 4분기 중 오픈 베타를 시작하면서 온라인게임 사업부의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신규 애니메이션의 출시에 따른 완구 매출 증가의 경우 최근 기대치가 낮아진 완구 시장에 대한 반응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킬지 아직 불투명하고 지적했다. 일본 시장에서 기대되는 '공룡왕'의 경우 아직까지 카드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지 확증이 없고 신규 온라인게임도 국내시장 경쟁 격화로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