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증권 백관종 연구원은 아시아 합성수지 가격 급등이 임박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화 기업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한단계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생산차질이 발생하면서 미국의 유화제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점 등에서 아시아 합성수지 가격의 상승도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 당초 예상보다 강한 유화제품 가격이 내년 중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제품가격 상승시 순수 유화기업들 뿐 아니라 LG화학과 한화석화 등 복합화학기업들의 주가도 단기 상승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는 유화제품 가격 상승효과가 반영되는 올 4분기부터 내년 3분기까지 유화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이며 주가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호남석화와 LG석유화학 적정주가를 각각 6만원과 3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도 보유에서 단기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