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연구원은 삼성전자LG전자의 3분기 휴대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9월 휴대폰 수출이 전월 대비 14.4% 증가한 가운데 내수 판매 역시 8% 늘어났다고 소개하고 이는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위성 DMB 가입자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삼성전자의 9월 휴대폰 출하 대수는 사상 처음으로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보이며 특히 3G 휴대폰의 출하 대수가 전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관측. LG전자의 출하대수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률 역시 예상치인 2.9%를 상회한 3.5%로 전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7조원과 20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