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코리아가 지난 1일 국내에 첫선을 보인 디젤 엔진 TDI 3개 모델이 대박을 터뜨리며 출시 3주만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페이톤 TDI는 출시 3주만에 102대의 계약대수를 올렸으며 골프 2.0 TDI도 69대의 계약고를 기록했습니다. 폭스바겐의 지난달 전체 모델 판매대수가 137대인점을 감안하면 디젤 엔진 TD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TDI 모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차량을 인도받기 위해서는 2-3달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올 판매목표였던 1백대를 2배 이상 초과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1일 고압 연료 직분사 시스템과 터보 차저를 갖춘 차세대 디젤엔진 TDI (Turbo Direct Injection) 3개 모델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럭셔리 세단인 페이톤, SUV인 투어렉 그리고 골프에 장착된 TDI 엔진은 그동안 디젤차의 단점으로 지적돼던 분진을 최소화시켰으며 소음을 줄이고 가속성능을 향상시켜 관심을 끌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