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플레이스테이션2(PS2) 게임기용 롤플레잉게임(RPG) '테일즈 오브 레젠디아(Tales of Legendia)'의 특별판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달 11일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PS2의 인기 RPG인 '테일즈 오브' 시리즈의 신작으로 책 15권 분량의 방대한 시나리오와 화려한 액션, 전략적 플레이를 겸비하고 있다고 SCEK은 설명했다. 특히 대전격투게임 스타일의 전투 시스템을 통해 액션성을 높였고 그래픽이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바뀌었으며 일본 인기 밴드 '두 애즈 인피니티(Do As Infinity)' 등이 참가해 CD 3장 이상 분량의 풍부한 음악을 제공한다. 전작인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2'는 지난 2003년 국내 출시돼 4만장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특별판은 제작 과정 등을 담은 DVD와 다이어리, 펜던트 세트, 열쇠고리 등이 추가됐으며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