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컨소시엄이 제주 탤레매틱스 2차 사업자로 선정됐다. 정보통신부와 제주도는 16일 2차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사업' 시범 사업자로 SK텔레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계약했다고 밝혔다. '제주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사업'은 정보통신부가 IT839 전략의 일환으로 텔레매틱스 서비스 체험 기회를 극대화해 국내 텔레매틱스 시장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를 시범 거점 지역으로 선정, 2004년 9월부터 제주도와 공동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정통부는 이번 2차 사업에서 차량 외부에서도 휴대 가능한 디지털 단말기를 개발하고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3D 네비게이션 서비스 등 실생활과 밀착된 실감나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리눅스 기반의 개방형 운영체제(OS) 등과 같은 선도 기술을 개발, 향후 관련 국산 기술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SKT 컨소시엄은 1차 사업을 수행한 SK텔레콤을 비롯해 SK C&C, 제주 지역업체인 JTM&B 및 단말기업체인 삼성전자, 콘텐츠 기획, 개발 업체인 SK커뮤니케이션즈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