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네오팜이 아토피 전용 화장품을 대만에 수출한다. 네오팜은 14일 대만 의약전문그룹인 YSP그룹의 영신약품과 업무제휴를 맺고 다음 달부터 아토피 전용 화장품 '아토닐'을 대만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아토닐'은 현재 네오팜이 국내에서 판매 중인 '아토팜'의 동남아시아 진출 브랜드로 크림·로션·보디워시·폼워시·페이스크림 등 5종으로 구성돼 있다. 네오팜측은 "초도 발주물량은 25만달러어치로 대만의 드럭스토어 체인인 COSMED와 개인약국을 통해 판매될 것"이라며 "전국 12개 종합병원에서 시험 운용을 거친 후 유통망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향후 주름방지 기능성 화장품 및 자외선 차단제도 대만 시장에 선보이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네오팜은 애경 중앙연구소 출신 연구원들이 지난 2000년 설립한 피부관련 대체의약품 벤처기업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