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진정세를 보이던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13일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 4.55%로 마감됐다. 이날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시장에 알려지면서 금리가 하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각각 0.06%포인트 오른 연 4.88%와 연 5.18%로 장을 마쳤다. 무보증 3년 만기 회사채 AA-도 0.06%포인트 오른 연 4.94%로 마감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세와 관련해 시장에서 콜금리 인상 우려에 불구, 다소 과도한 면이 있다는 시각이 있지만 여전히 시장심리는 불안한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