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계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에 인수된 제일은행이 12일 47년 만에 간판을 교체하고 SC제일은행으로 공식 출범했다. SC제일은행은 이를 기념,은행권 최고 수준인 연 4.5%의 고금리 특판 정기예금을 내놓고 본격적인 공격 영업에 나섰다. 또 올해 말까지 은행의 표준 모델이 될 10개의 신규 영업점을 개설할 예정이다. SC제일은행이 전국 407개 영업점의 간판 교체를 비롯 은행 이미지(CI) 작업과 영업점 신설 등에 투자하는 자금은 4000만달러에 달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