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바라는 인재는 △창의적인 사고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패기있는 SK인이다. SK는 이 같은 인재상에 바탕을 두고 인력을 채용한다. SK그룹은 하반기에 경력사원 500명을 포함해 모두 1100명의 대졸사원을 신규로 뽑는다. 이 같은 규모는 상반기 채용인력 600명을 포함해 올해 모두 1700명에 달하는 사상 최대규모다. 이에 따라 대졸자들의 취업 문호가 다소 넓어질 전망이다. SK그룹의 올해 채용상 특징은 인력구조의 다양성 강화를 통한 창의적 인재확보를 위해 지방대생과 여성인력 선발비율을 확대한 것.특히 석유화학분야의 여성 엔지니어를 비롯해 전통적으로 남성위주로 뽑아왔던 분야에서 여성인력을 늘릴 계획이다. 또 지방소재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SK㈜,SK텔레콤,SK네트웍스는 해당지역 출신 및 지역소재 대학졸업생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사별 전체 채용규모는 20~30% 수준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을 통한 종합적성검사와 면접 등이다. 종합적성검사에는 적성·인성검사,영어시험으로 구분된다. 적성검사는 어휘력,수리력,창의력 등 8개 영역에서 사고의 합리성과 문제해결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인성검사는 직장생활에서 요구되는 사교성 대인관계 사회성 등을 판단하게 된다. 영어시험은 토플,토익,G-TELP,TEPS 등 공인외국어 성적표를 제출하면 된다. 공인성적표가 없으면 반드시 G-TELP Ⅱ 시험을 치러야 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