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열리는 제12차 APEC 재무장관회의에서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차기 APEC 재무장관회의에 북한을 Guest로서 초청할 것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호 기자! 제12차 APEC 재무장관회의 개막연설에서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6자회담이 성과를 거둔다면 차기 APEC 재무장관회의에 북한을 Guest로 초청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자금지원 보다는 지역협력체 회의에 우선적으로 북한의 참여를 유도한 후, 다른 회원국들의 지지를 얻어 추후 회원국으로서 국제금융기구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번 제안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해 북한 등 포함한 낙후된 동북아지역의 개발 지원을 APEC 차원에서 관심을 촉구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또 유가급등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을 심화시킨다는 점에서 석유시장의 효율성 증진과 원유수급 균형을 도모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협의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IEF(국제 에너지포럼) 개최 등의 다양한 대화체제 구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 재무장관회의 의제인 고령화문제와 관련해 각국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해 '고령화문제 대응을 위한 제주선언'을 채택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비정상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각국이 부동산 가격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적극적인 정책적 대응을 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