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은 8일 오전 최경환 비서관을 청와대로 보내 9일로 만 59세 생일을 맞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축하난을 전달했다. 김 전 대통령은 최 비서관이 전달한 인사말에서 "생신 축하한다. 내일 순방을 떠나는데 건강하고 편안히 잘 다녀오시라.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국민의 정부 `도청파문'이 한창이던 지난달 11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있던 김 전 대통령에게 쾌유를 비는 난을 김우식 (金雨植) 당시 비서실장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 기자 sg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