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거론되고 있는 보비 롭슨(72) 전 잉글랜드대표팀 감독이 중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에 따르면 롭슨 감독은 5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유럽연합(EU) 간 정상회의에 참석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문화사절단에 포함됐다. EU 순번제 의장국인 영국의 블레어 총리는 중국산 섬유류 수입쿼터 문제 등 양측간 주요 통상 현안과 함께 유럽과 아시아의 문화 교류에도 초점이 맞춰질 이번 중국 방문길에 롭슨 감독을 비롯해 발레리나 다시 버셀, 건축가 노먼 포스터, 영화감독 리처드 커티스, 육상선수(허들) 콜린 잭슨 등 자국 예술 및 스포츠계의 거물급 인사들을 동행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hosu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