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태국이 쌍무 자유무역협정(FTA) 기본계획에 합의했다고 일본 언론이 2일 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1일 도쿄에서 회담을 갖고 FTA의 골격에 해당하는 '경제연대협정' 체결을 합의했다. 양국은 내년초 FTA에 공식 합의할 전망이다. 이날 합의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태국은 철강 관세를 10년 이내 철폐하고 제조업과 관련된 자국내 서비스업에 일본 기업의 진출을 허용한다. 일본은 새우와 열대과일 등의 수입관세를 즉각 없애고 자동차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제공하며 태국 요리사의 체류요건을 완화한다. (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