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스포츠토토의 발행 회차를 기존의 300회에서 1000회로 연장하는 시행령 개정안이 최종 승인될 경우 사업력 극대화에 필요한 만큼 게임 발행을 할 수 있어 오리온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굿모닝 송지현 연구원은 기존 스포츠토토의 경우 2분기 주당 판매액이 130억원에 이르는 등 영업 상승 기조에 있었으나 연간 발행횟수의 제한 요건이 개정되지 않아 7월 이후 발행 회차를 줄여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 한편 장기적으로 제과 시장의 업황 회복과 자회사의 기여 증대로 오리온의 기업가치가 꾸준히 제고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다소 공격적인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의 추가 상승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스포츠토토 관련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하며 이로 인한 가치 레벨업 가능성이 가시권에 들어와야 한다고 판단. 적정가 15만2000원에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