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2005-2006 시즌 3차전에서 리그 50번째 득점을 기록한 프랭크 램파드(2골)와 조 콜, 디디에 드로그바의 릴레이 골로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반세기 만에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첼시는 시즌 초반 무실점 3연승으로 단독 1위가 됐다. 지난 22일 10년 만에 첼시에 패한 아스날은 파스칼 시건과 티에리 앙리가 2골씩 터뜨려 풀햄을 4-1로 대파하고 4위로 올라섰다. 이영표(28.PSV에인트호벤) 영입을 추진 중인 토튼햄 핫스퍼는 블랙번 로버스와 득점없이 비겨 선두에서 2위로 떨어졌다. 이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을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6위가 됐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