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렉(대표 곽창성 www.faelec.com)이 자동화설비를 위한 차세대 케이블로 각광받고 있는 필드버스 케이블 시장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이래 이 회사는 고품질의 공장자동화(FA)용 특수케이블을 공급하며 관련업계에서 전문 브랜드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점해왔다.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제작용 로봇 케이블에서 시작해 PDP?LCD 물류장비용 케이블과 반도체 검사장비용 비전 케이블, 클린룸 및 인코더용 케이블에 이르기까지 최고 수준의 제품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케이블 제조 관련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히다찌'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파.일렉이 지금까지 꾸준히 점유율을 늘려오던 공장자동화용 케이블 시장에 이어 필드버스 케이블 시장을 새로운 주력 부문으로 선정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해 디바이스넷(DeviceNet) 연결용 케이블인 'DBEV-IAMESB'의 국산화에 성공할 정도로 기술적 토대를 충분히 닦아 놓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곽창성 대표는 "디바이스넷 케이블이 국내에서 공장자동화를 위한 KS표준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시장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R&D 투자와 풍부한 현장경험을 통해 쌓아온 기술노하우를 비롯해 고객신뢰도가 탄탄한 만큼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파.일렉은 이외에도 CC-Link와 장거리, 대규모 사업장의 자동네트워크 구축에 필요한 프로피버스(Profibus) 등 보다 다양한 종류의 필드버스 케이블 라인확보에도 역량을 강화해 가고 있다. 취업초기부터 특수케이블 연구에 몰두할 정도로 해당분야에서 남다른 열정을 지닌 곽창성 대표는 "향후 프로피버스 등의 제품개발과 함께 마케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해 빠른 시일 안에 업계선두자리로 도약할 것"이라고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