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金惠敬) 대표 등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북한 조선사회민주당의 초청으로 23일부터 4박5일간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한다. 민노당 지도부의 이번 방북은 남북한 정당간 첫 교류라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민노당 지도부는 방북기간 ▲6.15 공동선언 관련 토론회 ▲민노당-조선사회민주당 지도부간 회담을 갖고 남북 화해.협력 강화와 남북 정당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당 관계자는 "6.15 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양측이 어떻게 노력할 것인가 하는 의제를 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북에는 김 대표 외에 천영세(千永世) 의원단 대표와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 권영길(權永吉) 의원 등 20명이 참여한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