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끝없이 상승하며 65달러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른 증시 영향과 수혜주들을 노한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며 또다시 증시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오일쇼크 당시 수준인 70달러대를 넘어서면 증시도 충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고유가체체가 지속될 경우 기업실적은 물론 경기회복에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시장이 오르면서 유가부담을 이미 어느 정도 반영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감내할만한 수준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유가가 급등하면서 고유가 수혜주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유가 수혜주로는 역시 유니슨, 케너텍과 같은 대체에너지주들이 꼽히고 있습니다. 유가가 오르면 정제마진 개선으로 수익성이 확대되는 정유업종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외 유전개발주와 건설주 등이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반면 항공.운송주들은 비용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고유가 수혜주와 피해주를 선별하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혜주들의 경우, 유가 급등 이전에 주가가 이미 올라 막상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면 주가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피해주 역시 주가가 선조정을 보여 큰 충격은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유가에 따른 무조건적 수혜주와 피해주로의 종목 접근보다는 주가 모멘텀이 살아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진단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