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호'가 숙적 일본에 0-1로 패하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최하위로 2005동아시아연맹 축구선수권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7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마지막날 경기에서 일본을 맞아 후반 40분 나카자와 유지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0-1로 패하고 말았다. 본프레레 감독은 후반 29분 오른발 발가락 부상으로 이전 두 경기엔 나서지 못했던 박주영까지 투입했으나 골을 넣지는 못했다. 대회 2연패에 도전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경기도 승리하지 못한 채 2무1패를 기록하며 중국(1승2무),일본 북한(이상 1승1무1패)에 이어 최하위로 처지는 수모를 당했다. 일본과의 역대 전적은 68전 38승18무12패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북한이 중국에 0-2로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