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박사가 세계 최초로 개복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줄기세포테마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메디포스트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7만2천300원까지 급등했습니다.
그외 산성피앤씨와 이노셀, 조아제약, 진양제약, 마크로젠, 삼천당제약 등 주요 줄기세포관련 테마들이 4~6%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
LG전자가 1분기 기준으로 최대 높은 매출액을 찍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각 지역·세그먼트별 차별화 판매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한다. 동시에 볼륨존을 공략하는 보급형 제품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가전업체를 견제하는 전략 일환이다.LG전자는 24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2조739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7% 감소해 1조259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8756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간거래(B2B) 핵심인 전장과 냉난방공조(HVAC) 사업이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이는 증권가 전망과 비슷한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날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은 22조7447억원, 영업이익은 1조2590억원이었다.LG전자는 전기차 케즘 현상과 관세 인상으로 인한 미국 내 차량 수요 둔화에도 올해 VS 부문에서 전년 수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자신감을 보였다. 김주용 LG전자 VS본부 경영관리담당 상무는 "영업이익과 관련해선 수주 프로젝트 대응 개발 비용 등 SD 관련 R&D 일부 수익성 악화가 있으나 내부 오퍼레이션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B2B, 가전 구독, 웹OS 등 포트폴리오 전환 노력에 기반한 성장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곘다는 포부를 보였다. 특히 HVAC 사업과 관련이 높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냉각기 사업을 확대해 내년에는 연간 10조원의 매출을 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신동훈 LG전자 ES본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에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보여줄 제품을 총동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억대 이상 기기에 탑재된 갤럭시 AI를 전면에 세웠다. LG전자는 일상을 바꿀 'AI홈' 제품군을 집중 배치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2025 월드IT쇼'에서 갤럭시S 시리즈 디자인의 곡선을 반영한 라운드 형태 870㎡(263평) 규모로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관람객들은 지하철이나 학교 같은 일상적인 생활공간에서 갤럭시 AI 기능을 사용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전시공간 입구에 마련된 'AI 쇼룸'에선 갤럭시S25 시리즈를 통해 한 문장의 명령어를 말하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들이 한 번에 실행되는 기능이 시연된다. 갤럭시S25 시리즈 카메라로 주변 환경이나 사물을 비춘 뒤 질문하면 비주얼 AI에 기반힌 실시간 답변도 제공받아볼 수 있다. 지하철로 꾸며진 공간에선 갤럭시 AI가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선보인다. 학교 같이 꾸민 곳에선 수학·외국어 등 교과목 문제를 갤럭시 AI로 해결하는 활용법도 소개한다. 갤럭시 AI 기능을 알려주는 'AI 클래스'도 열린다.삼성전자는 지난해 2억대 이상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한 후에도 계속해서 AI 경험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는 '공간·미래·연결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LG AI홈, LG 이동형 AI홈 허브, LG 스탠바이미2 갤러리, LG 이머시브(몰입형) 시네마, LG 웹OS 시어터 등 집과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한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거실·부엌·세탁실 등 실제 주거공간을 연출한
“전 아직도 엉뚱한 꿈을 많이 꿉니다. 꿈을 꾸는 동안엔 누구나 영원히 청년입니다.”올해로 만 90세를 맞은 1세대 창업자,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자신의 경영 에세이 <인생의 파도를 넘는 법>(문학동네) 출판을 기념해 강연회를 열었다.23일 저녁 서울 논현동 교보타워에서 열린 출판 기념 강연회는 연예인 행사 못지않게 인기를 끌었다. 동원그룹 내부에서도 참가 접수 30분 만에 모두 마감됐고, 일반인 경쟁률은 5 대 1을 넘겼다.김 회장은 파란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의자에 앉지 않고 한 시간 가까이 서서 강연을 이어갔다.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목소리는 또렷했고, 힘이 넘쳤다.원양어선 실습 항해사로 시작해 오늘날의 동원그룹과 한국투자금융지주를 일궈낸 김 회장의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무대 위에 펼쳐졌다. 그동안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던 당시 이야기도 튀어나왔다. 2007년 여수엑스포 유치위원장으로서 비밀리에 작은 섬나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표를 모았다는 그의 이야기는 ‘캡틴 킴’의 면모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였다.그는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도전을 권하고 싶어 책을 썼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도전은 매번 성공하지 못하지만 실패를 통해서도 배우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기하기로 한 것은 빨리 포기해야 손에 새로운 것을 쥘 수 있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한국의 1세대 창업자들은 어떤 어려운 상황을 맞더라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공통점을 보인다. 김 회장도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 통찰력을 내놨다. 그는 “예전에는 고성장이었지만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