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향해 달려가면서 3월 결산법인인 자산운용사들도 지난 1분기(2005년 4~6월)에 대부분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1분기 45개 운용사의 순이익(세전)은 모두 240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운용사 1곳당 평균 5억35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는 전분기에 47개 운용사가 172억8000만원의 손실을 냈던 것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것이다. 회사별로는 삼성투신이 7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자본잠식 상태인 회사는 15개로 여전히 30%가 넘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